스페인에사는이야기/준비
바르셀로나살기] 워킹홀리데이로 떠나기로 했다!
2019. 12. 19. 00:15
2017년 봄, 바르셀로나로 여행을 다녀왔는데 모든 것에 대한 느낌이 좋았다. 나의 첫 유럽 여행이자, 이 전까지 여행중에 가장 멀리 온 것이었다. 여행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와서는, 꼭 다시 가서 살아보고싶어, 하고 생각했었던 것 같다. 요즘 많은이들이 어디에선가 한달 살기를 하던데, 나는 웃기게도 한달 살기가 아니라 무작정 1년을 살겠다고 했다. "워워, 조금만 더 냉정하게 생각해봐" 라고 하는 현 남친 곧 남편의 말에 곰곰히 생각해보고는, 6개월로 쇼부를 보았다. 그곳에 무언가 한가지에 매료된 것도 아니고 특별히 스페인어를 배우고싶은것도 아닌데.. 떠나기 전, 수없이 들었던 소매치기와 인종차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조언은 다행스럽게도 나를 피해갔고 웃음이 많고 밤늦게까지 먹고 마시는 사람들의 모습..